[KT AIVLE School 3기] 1차 미니 프로젝트 후기
교육 3주차에 처음으로 1차 미니 프로젝트가 진행됬다.
2주차까지 Numpy, Pandas와 같은 파이썬 기초 문법과,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일주일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2주차 내용들을 꼼꼼하게 복습하지 않았어서 사실,,, 좀 헤맸다 ㅠ.ㅜ 같은 조원들에게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 다음 프로젝트 때는 그러지 않고 싶은데..!! (๑ ́ᄇ`๑)
1일차 : 생활 정보 기반 대중 교통 수요 분석 ①
☞ 주요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실습
다음과 같은 4가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버스 시설 추가 필요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였다.
- 서울시의 구별 버스 승하차 이용 데이터
- 서울시의 구별 유동 인구 데이터
- 서울시의 구별 주민 등록 인구 데이터
- 서울시의 구별 업종 등록 데이터
실습에 사용한 ipynb 파일에 개별 실습 문제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데이터 전처리를 어떻게 하고, 어떻게 병합하고 정렬하고 가공해서 원하는 목표에 점진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지만,, 막상 프로젝트 과제를 하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중간중간 강사님이 다들 어디까지 하셨나요? 지금쯤이면 몇단계 쯤 하고 계셔야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д⁰)
그리고 조별 토의 시간에는, 안내된 사항에 맞게 정해진 시간동안 각자 한 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내일 남은 조별 토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상의했다. 이 때, KT에서 안내해준 Mural 이라는 툴을 활용했다! 이 툴을 통해서 좀 더 직관적으로 나 말고 다른 조원들이 어떤 인사이트를 도출했는지 확인하기 원활해서 좋았다!
첫째날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내용을 수행하는데에 스스로 시간이 많이 촉박했던 것 같다.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지식과 별개로 그걸 활용하고 새롭게 적용하는데 아직 안 익숙한 것 같다. 물론 기초도 다시 복습하고 더 많은 실습을 하면서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2일차 : 생활 정보 기반 대중 교통 수요 분석 ②
☞ 주요 일정 : 조별 토의 및 실습 → 결과 및 발표 자료 정리 → 전체 토의 결과 발표
어제 진행하던 조별 활동을 이어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도도 여러번 해본 다음 의견을 추려서 결과를 정리하고 PPT를 제작했다. 나도 토의 시간에 이것저것 데이터 분석 시도를 해봤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이 더 타당하고 나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있었다. 여러가지 가설을 세워보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PPT에 정리하였다.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여러 조들의 결과 발표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들으면서 벽을 엄청나게 느꼈다 。・゚・(゚`ω´゚)・゚・。
물론 전공자들은 지금까지 에이블을 통해 배운 것 말고도 알고 있는 배경 지식들이 더 있을테고, 그런 것들을 활용해서 대단한 결과들을 냈다. 그래서 발표를 들을때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나 알고리즘들도 꽤 있었다... 그리고 다른 팀들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주어진 데이터들을 조합한 1차원적인 분석 말고도 주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수를 정의하고 그를 분석해서 2차적인 분석 결과를 낸 것들이 정말 인상깊었다!!
3일차 : 서울시 따릉이 수요 분석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실습 → 결과 및 발표 자료 정리 → 전체 토의 결과 발표
이번 주제는 서울시의 시간대별 공공자전거 이용 정보와, 해당 시점의 날씨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공공자전거의 수요와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사실상 지난 이틀동안 진행했던 과정을 다른 데이터로 하루만에 수행하려기 개인적으로는 조금 빡빡하게 느껴졌다.
개별적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각자 실습에서 설정한 여러 가설과 그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 토의 결과 발표를 듣게 되어서, 2일차랑 일정이 비슷했다! 개별 실습에서 다른 조원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못 낸 것 같았고, 다른 조의 결과 발표를 들으며 또 한번의 벽을 느꼈다...( ˃̣̣̥ω˂̣̣̥ )
총평
처음으로 해보는 프로젝트이고, 실습보다 확 올라간 체감 난이도때문에 3일 내내 그냥 정신없이 우다다다 쫒아가기에 바빴더던 것 같다.. 근데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이제 교육 3주차이고, 아직은 그래도 조금 헤맬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처음부터 뭐든지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에이블 스쿨 교육 들으면서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이상치라고 말해주셨던 강사님이 생각난다. 처음부터 잘하면 그건 진짜 대단한거고, 잘 못해도 그럴 수 있는거다. 하지만 여기서 더 노력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쫒아가기만 한다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 그러니 반성은 여기까지하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다음 프로젝트던, 다음 달이던, 그리고 교육이 끝날 때 쯤까지도 계속 더 성장해야한다. 그러니 다시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매고 앞으로 나아가자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