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이전과는 색다르게 잡아봤습니다! 스터디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IT 관련 키워드나 뉴스를 살펴보다 보면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사업가라는 본래의 직업보다 도지 코인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일론 머스크입니다. 제가 일론 머스크를 알게 된 건 한창 도지코인 밈이 유행하였을 때 "화성 갈 거니까~"라는 유행어가 퍼졌을 때입니다. 이때 Space X에 대해서도 접하고, Tesla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스터디 주제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가장 핫한 IT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ChatGPT를 만든 OpenAI의 공동 설립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우주선과 전기차에 대한 사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에도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속에서 본질을 꿰뚫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함께 그의 행보를 따라가며 그의 사업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같이 살펴봅시다!
일론 머스크는 누구인가?
일론 머스크의 일생을 간단하게 훑어보자면, 그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 시절을 쭉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냈지만, 캐나다에서 대학을 진학하고 중간에 미국으로 편입해옵니다. 미국에서 경제학, 물리학 학사를 취득하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재료과학과 물리학 박사 과정을 등록했다가, 인터넷이 한창 핫하던 시기였던 1995년에 박사 취득을 포기하고 실리콘 밸리로 떠나게 됩니다.
Zip2
Zip2는 일론 머스크가 1995년에 처음으로 창업한 회사로, 원래 이름은 Global Link Information Network였습니다. 이 회사는 온라인 도시 안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제공하였습니다. 1990년대생인 저는 어렸을때 동네 가게들의 전화번호가 모두 적혀있는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요, 미국도 이와 동일한 비즈니스 전화번호부가 존재했고 이를 yellow pages라고 불렀습니다. zip2는 이런 yellow pages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1999년도에 이 회사는 미국의 컴퓨터 회사인 Compaq에 약 3억 달러로 회사를 매각하였습니다.
X.com & Paypal
X.com은 1999년에 일론머스크가 창업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Paypal은 Confinity라는 회사에서 개발하던 이메일을 통한 결제 서비스였으나, 이를 눈여겨보던 X.com이 2000년에 이를 인수 합병하였습니다. 이후 X.com은 기존의 금융 서비스는 접고 Paypal에 몰두하게 되고, 회사 이름도 Paypal로 변경하였습니다. Paypal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2002년에 약 15억 달러의 금액으로 eBay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때 일론 머스크는 1.65억 달러를 얻게 되고, 이 자본은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창업하는 회사들의 금전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Space X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 항공 기업으로, 항공우주 장비를 제조,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른 항공 기업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사체의 "재사용" 입니다. 대부분의 로켓들은 발사체가 지구 궤도를 재진입할 때 소멸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Space X의 로켓들은 궤도 재진입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멸되지 않은 발사체가 땅에 착륙하여 해당 발사체를 다시 수거하고 재사용합니다.
Space X에서 추진 중인 다른 여러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 Starship : 사람을 화성과 같은 행성으로 실어 나를 여객 우주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대륙을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듯, 행성들을 잇고 사람들을 이동시켜 줄 수 있는 이동 수단을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2. 지구 저궤도 통신망 사업 : 지구의 낮은 궤도에 소형 인공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의 세부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Starlink : 소비자 및 상업용 위성 네트워크
- Startshield : 정부 기관을 위한 보안 강화 위성 네트워크
이렇게 Space X는 우주와 관련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고, 다양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지구 궤도에 도달한 최초의 민간 액체 로켓 발사
-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 비행, 회수한 최초의 민간 기업.
-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선 및 우주인을 보낸 최초의 민간 기업.
- 궤도 로켓을 100번 이상 재사용하는데 성공.
항상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듯한 Space X가 앞으로는 얼마나 우주 산업을 발전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Tesla
일론 머스크하면 바로 생각나는 대표적인 회사라고도 볼 수 있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공동 창립한 전기차 회사입니다. 현재는 전기차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의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차
가장 유명한 S,3,X,Y 시리즈의 전기 자동차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트럭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신형 전기 트럭인 Cybertruck을 공개했는데, 독특한 외형 때문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트럭을 시연하는 자리에서 자신만만하게 수석 디자이너가 자동차의 앞 좌석 유리에 쇠공을 던졌는데 그대로 방탄유리에 금이 가버려 충격을 주었습니다 (๑•́o•̀๑)
2. 에너지
2.1 Battery :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배터리 Powerwall과 Powerpack를 출시하였습니다. 자연재해와 같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저장해 두는 배터리입니다. 첫 버전에서는 오로지 태양광을 통해서만 충전할 수 있었는데, 새로운 버전에서는 일반적인 코드를 통한 충전도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들이지만, 생각보다 사용하기 까다롭고 가격대가 굉장히 비싸서 많이 보급되지는 않은 듯합니다.
2.2 Solar Energy : 테슬라의 태양광 에너지 관련 산업을 소개하기 전, Solar City라는 회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회사는 태양 에너지 서비스를 다루던 기업이며, 테슬라의 사촌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2016년 무리해서 해당 회사를 테슬라로 인수합병합니다. 회사가 인수된 후, 테슬라에서 태양광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도 회사 인수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상품으로는 태양광 패널인 Solar panels과 태양광 패널 지붕인 Solar roof가 있습니다. Solar Roof는 우리가 아는 태양광 패널의 지붕 버전으로, 실제로 외형도 일반 지붕과 비슷한 형태를 띠며 내구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3. AI
테슬라에서도 전기차 내부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아마 자율주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며, Tesla Optimus 혹은 Tesla Bot이라고 불리는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휴머노이드를 다루는 회사는 다양하지만, 테슬라 봇을 눈 여겨볼만한 이유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인 만큼, 자동차의 하드웨어 관련 기술들과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다 보면 앞으로도 더 진보적인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Hyper loop & The Boring Company
Hyperloop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Hyperloop는 2013년 일론 머스크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진공 튜브를 구현하고, 그 속의 열차를 통해 화물 운송 및 사람들이 대중교통처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Hyperloop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도 않고, 비행기보다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직접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는 HyperloopTT이고, 일론 머스크와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 개념을 조금 다르게 직접 적용시켰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2016년에 설립한 The Boring Company는 hyperloop의 개념을 이용하여 땅 속에 hypertube라는 터널을 구현하고, 이 터널을 통해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땅 속에 터널을 건설하려는 이유는, 기존의 도시에서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이 있지만, 땅 속에 만들게 된다면 일반 도로보다 적은 면적으로 터널을 구현하면서 현재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라스 베가스에 첫 번째 터널인 LVCC loop 건설을 완료하였고, 직접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OpenAI
OpenAI는 2015년에 세워진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소 및 기업으로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인공지능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OpenAI의 공동창업가 중 한 명이었지만, 현재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서 2018년 이사직을 사임하였습니다. OpenAI에서 출시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GPT 시리즈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머신러닝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미리 학습(Pre-trained)’해 이를 문장으로 ‘생성(Generative)’하는 생성형 AI입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19년 대화형 인공지능 'GPT-2'를, 그다음년인 2020년에는 'GPT-3'를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2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ChatGPT를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2023년에는 그 다음 버전의 모델인 GPT-4의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2. DALL·E
DALL·E는 입력된 텍스트에 따라 사용자 맞춤 이미지를 만드는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Image generation : 주어진 텍스트에 따라 이미지 생성
- Outpainting : 주어진 이미지를 확장하여 그리기. (Ex. 인물 중심의 이미지에 자연 배경을 새로 만들어 줌)
- Inpainting : 이미지와 특정 사물에 대한 단어가 주어지면, 이미지 안에 해당 사물을 합성하거나 제거
- Variations : 원본 이미지를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표현
3.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AI SEO(AI powered Search Engine)라고 불리는 자연어 처리 모델입니다. 현재 MicroSoft Bing과 Edge에 이미 적용돼있다고 합니다.
Neural Link
뉴럴링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라는 칩을 통해 뇌와 외부 장치 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가장 가까운 목표는 뉴럴 링크의 기술을 통해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뉴럴 링크에서는 상당 부분의 기술들이 구현되어 있고, 이를 실제로 보여준 사례도 많습니다. 첫 번째로 뇌에 칩을 이식한 돼지 Gertrude가 있습니다. 뉴럴 링크는 Gertrude의 머릿속에 칩을 연결하여, 돼지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뇌파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수집하는 것을 시연하였습니다. 또한 돼지가 음식을 발견할 때 나오는 주파수를 미리 파악하여, 실제로 돼지가 음식을 보았을 때 수집되는 전기 신호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다음, Monkey Mindpong이라는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원숭이를 통해서도 해당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BCI 칩을 장착한 원숭이는 충분한 학습을 거쳐, 조이스틱 없이도 오직 생각만을 통해 단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보면서, 뉴럴링크가 큰 문제없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2년 초 뉴럴링크가 신청한 인간에 칩 이식 실험에 대해 승인을 거절한 것이 2023년 밝혀졌습니다. 과연 뉴럴링크의 연구는 사람에게까지 실제로 적용될 수 있을까요?
2020년대 이후의 행보
2020년대로 접어들고 나서도 일론은 파격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22년의 트위터 인수일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엄청난 추진력으로 성사시켰고, 트위터 인수 공약으로 내걸었던 트위터의 포유 타임라인(사용자 맞춤형 타임라인) 트윗을 제어하는 추천 알고리즘 및 트위터에서 사용되는 메커니즘 관련 소스 코드를 공개하기도 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2023년 4월 AI 전문 기업인 X.AI 설립하였습니다.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가 새 법인 이름으로 AI 앞에 ‘X’를 붙인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동안 개인 트위터를 언급해 왔던 ‘슈퍼 앱’ 개발 구상과도 관련 있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론 머스크와 그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창업을 시작한 이후로 끊임없이 다양한 도전을 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뉴럴링크와 이번에 새로 설립한 X.AI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인간의 뇌 속의 전파를 분석하여 생체 신호만으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지 캐치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면, 신체적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최근 행보 중에 눈여겨 볼만 한 것은 아무래도 GPT-4 이상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중지/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공개서한 서명입니다. 해당 서한은 현재 규제나 충분한 검토 없이 AI 모델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기에 잠시 개발 속도를 늦추고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제재 및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서한에는 일론 외에도,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유명 작가 유발 하라리도 서명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빌게이츠는 개발의 일시 정지만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AI의 발전은 인류를 더 나아지게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영화 WALL·E에 대해 아시나요?(스포 아님!!) 해당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영화 속에서 인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저 앉아만 있어도 모든 걸 할 수 있으니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해서 뚱뚱해진 영화 속 인간의 모습을 보고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발전하는 기술에 '의존'하게 되는 것을 걱정해 왔습니다. ChatGPT를 접한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기술의 편리함에 정말 감탄했지만, 학생들은 과제나 보고서, 심지어는 회사에 쓸 이력서의 내용까지 ChatGPT에게 맡기는 경우도 빈번해졌습니다. ChatGPT와 같이 우리의 삶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술들을 필요할 땐 유용하게 잘 사용하되, 이와 같은 기술에 의존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AI 분야 및 개발자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저는 인류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한 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AI의 발전과 더불어, 저도 뒤처지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੭•̀ᴗ•̀)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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