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VLE School 3기

[KT AIVLE School 3기] 3차 미니 프로젝트 후기

도돔 2023. 3. 25. 21:52

  처음으로 5일간 진행된 3차 미니 프로젝트! 전주에 시각지능 딥러닝 배우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빡빡해서 이번 프로젝트 때는 이미지 처리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것 같아서 은근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д•̀) 과연,,, 나는 프로젝트를 잘 끝냈을까?! 

프로젝트는 각각의 주제를 1~3일차 / 4~5일차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미니 프로젝트 3차 1~3일차 : 차량공유업체의 차량 파손여부 분류
 1일차 : 데이터 전처리

 

  1~3일차에 진행되는 미니 프로젝트의 주제는 《차량공유업체의 차량 파손여부 분류》 나는 면허가 아직 없기 때문에 차량공유를 직접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쏘카,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해 본 적은 있다. 쏘카는 직접 사용할 차를 대여하는 서비스가 주이고, 우버와 리프트는 카풀과 비슷한 개념이다. 차량을 직접 대여해 주는 쏘카가 차량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이에 대해서도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쏘카로 차량을 대여하기 전에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해 외관 촬영을 하는 과정이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업로드된 사진을 바탕으로 해당 자동차에 파손이나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1일차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실습

  첫날은 주어진 사진 데이터 전처리를 진행하면 되었다! 조금 특이한 건 구글 코랩으로 zip 파일 자체를 다루어 보았다! os 모듈을 다뤄볼 일이 많지 않아서 이번에 파일과 관련된 실습 진행이 새롭고 재밌었다! 개요만 봤을 때는 데이터 파일 불러오고, train, validation, test로 쪼개는 게 다인 것 같으면서도 사진 파일을 다루다 보니 색달랐다! 다행히 이번에는 해야 할 목표를 잘 달성하고, 모델 만들기도 가볍게 도전해 보았다.

  조별 토의 시간에는 각자 진행상황도 공유하고, 추가로 시도한 결과들에 대해서도 계속 공유했다. 나름 전처리는 다 끝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모델링까지 꽤나 진행하셨더라구~! 그래서 다른 분들의 모델링 결과도 들어보고 전처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걸 열심히 들었다 ㅎ... 그래도 오늘은 폐가 되진 않았다고 믿고 싶다~~

 


2일차 : 모델링

 

2일차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실습

  2일차 일정은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늘 여러 가지 모델을 만들고 학습시키는게 주였다. 별 생각 없이 GPU 안쓰고 학습 돌리니까 모델하나 학습하는데 최소 10분은 걸리는 것 같았다.. 어쩔 때는 모델 하나 학습시키는데 분명 Earlystopping 에폭을 5로 하는데도 30분이 지나도 안끝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 설마 하고 GPU로 다시 학습시키니까 5분도 안되서 끝났다.. 오늘의 가장 큰 교훈 : 자본주의 사회에서 안되는 것은 돈으로 되게 할 수 있다. 모델 여러가지 학습시켜 보니 0.8 정도에서 더 개선되지는 않았다..! 다른 조원은 0.9까지도 상승시켰다고 해서 부러웠다 ( •̀ω•́ )و✧ 성능 좋은 모델을 위해서 전처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식도 확실히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과제에서 예시로 주어진 모델 만들기에 바빴는데, 다른 분들은 다양한 pretrained 모델을 적용해 보고 전처리 방식도 새로 고안해서 이것저것 해내셨더라구~ 생각보다 배운 것들이 필요할 때 바로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그냥 내가 공부를 덜한 거니까 ㅎ 앞으로 복습도 더 꼼꼼히 해야 될 것 같다!

 

 


3일차 : 모델링

 

3일차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발표 자료 정리 → 토의 결과 발표

  첫 번째 주제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이었다. 생각보다 모델의 정확도가 많이 개선되지 않았었고, ImageGenerator 관련된 설정을 잘못 건드려서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고치는데 조금 애먹기도 했다. 다른 조원분들도 모델링을 조금씩 더 진행하고, 결과를 취합해서 PPT를 제작하였다. 우리 조는 Pretrained Model을 이용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생각보다 마지막날치고 이전 프로젝트들보다는 뭔가 여유롭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남은 이틀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굉장히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좀 된다 8ㅅ8 오랜만에 대면으로 프로젝트 강의실에 참석하니까 또 새롭게 느껴졌다. 오늘 처음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셨던 두 명의 강사님이 수강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강의실로 방문해 주셨다!! 뭔가 온라인으로만 보던 강사님을 실제로 보니까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ꉂꉂ(ᵔᗜᵔ*) 특히 딥러닝 똑똑로똑똑 강사님,, 온라인으로 듣던 목소리보다 실제 목소리가 훨씬 좋으셨다!! 느슨한(사실 하나도 안 느슨함) 대면 프로젝트 시간에 긴장감을 가져다주었다.

 

 


미니 프로젝트 3차 4~5일차 : 저시력자들을 위한 원화 화폐 분류
4일차 : 데이터 전처리

 

  두 번째 프로젝트의 주제는 《저시력자들을 위한 원화 화폐 분류≫이다. 휴대폰으로 화폐가 들어있는 사진을 찍었을 때, 사진 속의 화폐가 얼마짜리인지 인식하여 알려주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나도 시력이 굉장히 안 좋아서 안경 안 쓰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는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다. 여담이지만 난 누가 소원 3개 이루어준다고 하면 항상 1번으로 시력 좋아지는 것을 꼽는다. 시력이 안 좋으면 불편한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이런 사람들을 위해 딥러닝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4일차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실습

  시작 전에 데이터 전처리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해서 약간 겁먹었다. 사진으로 된 학습 데이터가 주어졌었는데, 10원부터 50,000원까지의 화폐에 대한 다양한 jpg 이미지와 각 사진 파일 속 화폐의 정보를 담은 json 파일이 있었고, 이를 가공하여 알맞은 전처리를 해야 했다. 한 폴더 안에 jpg와 json 파일이 동시에 담겨있어 이를 train/validation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꽤 헤맸었다. 쉬운 방법이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그냥 머리 쓰지 않고 일일이 옮기는 방법을 택했다 ㅎ 또한 나는 json 파일을 다룬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서 시작하기 전에는 굉장히 막막했지만 구글링도 하고 다른 조원께서 팁도 알려주셔서 그를 바탕으로 코드를 잘 완성할 수 있었다. 사실상 이틀간의 프로젝트는 데이터 전처리랑 모델 학습이 전부인데 데이터 전처리가 정말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다. 할게 많지는 않았는데 데이터 파일 다루는 코드만 작성해도 오전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났다! 다행히 데이터 전처리를 당일 내에 끝내서, 마지막날에 모델 학습 결과를 확인하기만 하면 되었다.

 

 


5일차 : YOLO 적용하기

 

5일차 일정 : 개별 실습 → 조별 토의 및 발표 자료 정리 → 토의 결과 발표

  데이터 전처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YOLO 모델을 학습시켜 본 후 실제 test 이미지 속에서 화폐를 얼마나 인식하는지 확인하고 여러 가지 결론을 내었다. 나는 YOLOv5s모델을 사용하여 학습을 진행하였고, 이번에 학습 과정에서 GPU도 사용하니까 확실히 학습시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자본주의의 힘 💵͜ (^ ̮ ^)› 조원들과 각자 다른 모델을 돌려보고, 같은 test 이미지에 대해 모델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모아서 확인해 봤는데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 이틀간 진행했던 두 번째 프로젝트는 팀원들 간의 내용 분배도 굉장히 잘 되었고, 다양한 모델을 한 번에 비교해 보고 그를 통한 분석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이 보람찼다.

내가 학습시킨 모델은 찢어진 만원도 인식했다!!


총평

한주를 통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보내니 진짜 매일매일 시간이 너무 잘 갔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많이 성장한 게 좀 느껴졌던 것 같다. 아직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점점 내 개인과제를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프로젝트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이번 프로젝트 때에는 시간 내에 주어진 내 할 일을 끝낼 수도 있었고, 이 덕분에 나름 나 혼자 자신감도 좀 생겨서 조원 토의 시간에 나도 내 의견을 좀 더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조별 토의 시간 때마다 다른 조원들이 어떤 식으로 개인 과제를 진행했는지나, 남은 과제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하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프로젝트가 마냥 정신없고 버거웠는데, 이제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익숙해지니까 힘들지만 재밌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에이블 스쿨 교육을 받으면서 프로젝트 경험도 쌓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는데, 확실히 이제는 내가 원했던 이런 경험들을 많이 쌓아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이제 벌써 3월이 끝나간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그래도 앞으로 다가올 남은 날들이 더 기대된다! ✧٩(ˊω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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